사회

2025 대선 2차 TV 토론 (5월 23일) – 사회 분야 총정리

Synthora 2025. 5. 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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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2차 TV 토론 (5월 23일) – 사회 분야 총정리

2025년 5월 2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린 두 번째 TV 토론회는 **‘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은 차별금지법, 노동권, 복지, 젠더, 교육, 기후 문제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이슈를 다루는 자리로, 후보들의 철학적 기반과 가치관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 이재명 – “사회 통합 우선, 갈등 유발은 피해야”

이재명 후보는 차별금지법과 사회 갈등 이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법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재 시점에서 논의가 격화되면 다른 정책 추진이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 “이것으로 새롭게 논쟁과 갈등이 심화되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이 어려워집니다.”

그는 또한 노동 환경 개선, 청년 복지 확대, 기초생활 보장제도 정비현실적 사회 안전망 강화 방안을 제안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김문수 – “기업이 살아야 노동자도 산다”

김문수 후보는 **노란봉투법(노동자 손해배상 제한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해당 법이 헌법적 가치에도 맞지 않으며, 기업 활동을 위축시켜 오히려 노동 시장 전체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 법은 헌법에도, 민법에도 안 맞는다.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면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 없다.”

그는 또한 시장 중심의 복지, 노동 유연화, 민간 참여 확대를 강조하며 **“국가 주도가 아닌 자율과 협력의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준석 – “현실을 가리는 이상주의는 위험하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주 4.5일제 공약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구체적인 재원 계획이나 실행 로드맵 없이 ‘이렇게 하겠다’는 말만 반복된다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원래 사람들이 어려울 때 옆에 사이비 종교가 다가오는 것처럼 가장 위험한 형태의 사람이다.”

또한 이 후보는 교육, 군 복무, 여성가족부 문제 등 젠더 이슈에서도 보수적 합리주의를 내세우며, “포퓰리즘과 상징성 정책보다 현실성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권영국 – “기득권은 침묵, 나는 정면으로 간다”

녹색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회피하는 이슈를 정면으로 언급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차별금지법 제정, 비정규직 보호, 기후위기 대책, 대기업 독점 구조 해체, 정의로운 전환 등의 의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 차별받는 이들, 착취당하는 이들을 위해 정치가 존재해야 한다.”

또한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정의로운 분노’가 필요하다”**며, 진보정치의 목소리를 명확히 드러냈다.


🧩 핵심 쟁점 요약 테이블

이슈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차별금지법 공감하나 시기상 부적절 반대 모호한 입장 강력 찬성
노란봉투법 조건부 검토 헌법 위반 주장 반대 강력 지지
주 4.5일제 실행 검토 중 실현 불가능 주장 ‘사이비’ 비판 찬성
복지 현실적 확대 자율 기반 강조 실현 가능성 우선 정의·소수자 중심
기후정책 이슈 언급 미미 경제 성장 우선 언급 적음 탈탄소 사회로 전환 촉구
 

🧠 사회 분야에서 드러난 철학의 충돌

이번 2차 토론은 경제 논의보다 훨씬 더 철학적인 싸움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균형을 중시한 실용주의 노선, 김문수 후보는 시장 자유주의, 이준석 후보는 정책 실현성과 포퓰리즘 방지, 권영국 후보는 구조적 개혁과 진보 정치의 존재 이유를 강조했다.

각자의 철학은 유권자에게 분명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 특히 젠더 갈등, 노동권, 사회적 소수자 권리는 향후 선거 판세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 영상 다시보기

 

21대 대선: 대선주자 첫 TV 토론 핵심 정리...'차별금지법·노란봉투법' 두고는 설전 - BBC News 코리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첫 TV 토론회에서 날선 공방을 벌인 대선후보들은 19일 별도의 입장을 밝히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www.bbc.com

 

 


✍️ 마무리

사회는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후보들의 사회적 관점은 단순히 제도적 공약을 넘어 국가가 국민을 어떻게 대하고자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3차 TV토론에서는 외교 및 안보 분야가 중심이 될 예정입니다.
정책이 아닌 ‘프레임’이 아닌 ‘현실’ 속에서, 국민들은 진짜를 골라야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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