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통법이 무엇인지 , 왜 폐지되었는지

Synthora 2025. 7. 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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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톡] 단통법 폐지되자 제조사 지원금 도입 필요하다는 알뜰폰업계… 실현 어려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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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폐지, 무엇이 바뀌었나? 알뜰폰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2025년 7월, '단통법'으로 불리는 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폐지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통신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알뜰폰 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 단통법이 무엇인지
  •  폐지되었는지
  •  도입되었는지
  • 그리고 최근 벌어지는 알뜰폰의 위기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단통법이란?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은 2014년에 시행된 법으로, 통신사와 제조사가 휴대폰에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당시에는 특정 단말기에 과도한 보조금이 집중되며, 고가 스마트폰 위주로 시장이 왜곡되고 있었고, 소비자 간 차별적인 가격 정책도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단통법의 핵심 취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보조금 상한제를 통해 공정한 경쟁 유도
  • 가격 차별 해소: 똑같은 기기를 누구는 10만 원에, 누구는 90만 원에 사는 문제 해소
  • 통신요금과 단말기 가격을 분리해서 인식하도록 유도

❌ 왜 폐지되었나?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단통법의 부작용도 드러났습니다.

  • 실질적인 단말기 가격 인하 효과는 없고
  • 지원금이 줄어들면서 소비자 체감 가격은 상승
  • 알뜰폰 사용자는 보조금 혜택을 받기 어렵고,
  • 통신사의 독점적인 유통구조만 강화

결국 단통법은 정책 효과에 비해 소비자 불만이 크고, 시장 왜곡이 더 심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7월, 전면 폐지가 결정된 것입니다.


📉 단통법 폐지 후, 알뜰폰이 느끼는 위기

단통법 폐지로 통신사는 다시 ‘공짜폰’을 풀 수 있게 되었고, 고가폰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도 재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알뜰폰 가입자 수가 급감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뜰폰 가입자는 대부분 자급제폰이나 중고폰을 구매한 후,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해왔습니다.
하지만 통신사에서 보조금으로 공짜폰을 뿌리면 굳이 자급제폰을 살 이유가 사라지게 됩니다.


🏭 알뜰폰도 제조사 지원금 받을 수 있을까?

알뜰폰 업계는 “제조사가 통신사에게 주던 지원금을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실현 가능성이 낮습니다.

  1. 제조사 지원금은 판매 대가
    → 통신사는 제조사 대신 단말기를 유통해주는 대가로 지원금을 받음.
    → 알뜰폰은 단말기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정당한 대가가 아니라는 시각 존재
  2. 지원금은 영업 기밀
    → 단말기별로 얼마의 보조금이 붙었는지 노출되면,
    해외 시장에서도 같은 조건을 요구받을 수 있어 제조사에 큰 타격
  3. 지원금 의무화는 역효과 가능성
    → 의무화되면 제조사가 아예 지원금을 줄이거나 없애버릴 수도 있음

🔍 단통법 폐지, 누구를 위한 변화인가?

결국 단통법 폐지는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통신사 중심 구조를 더욱 강화시키는 방향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특히 취약계층이나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던 알뜰폰 시장이 위축된다면,
전체 소비자 후생이 줄어들 수 있는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단통법의 폐지로 인한 단기적 혜택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강한 통신 시장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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